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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콘서트 취소 때문에 난리, 결국 법정까지 갔네

작년 12월 25일에 구미에서 이승환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에 공연이라니, 정말 특별했을 것 같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지, 갑자기 공연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것도 시장이 탄핵되니 좋다는 발언 때문에 공연이 취소됐다는 말까지 나왔다. 솔직히 처음에는 좀 황당했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콘서트가 취소되는 거야 싶었다.

나중에 기사를 보니, 구미시에서 문화예술회관 사용 허가를 부당하게 취소했다는 게 핵심이었다. 결국 이승환 측과 예매자 102명이 구미시장을 상대로 2억 5천만원의 손해배상 소송까지 제기했다는 거다. 2억 5천만원이라니, 금액도 엄청나다. 공연 취소가 얼마나 큰 재산적, 정신적 피해를 줬으면 이렇게까지 했을까 싶다.

솔직히 공연을 예매했다가 취소되면 정말 허탈하다. 특히 이승환 콘서트처럼 많은 팬들이 기다리는 공연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예매하고, 날짜만 손꼽아 기다렸을 텐데 갑자기 취소되면 얼마나 실망스럽겠나. 단순히 환불받는다고 해서 그 허탈함이 다 채워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런 일이 또 발생할까 봐 좀 걱정되기도 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사 허가를 내줬다가도, 정치적인 이유나 다른 문제로 갑자기 취소해버리는 경우가 생기면 피해는 고스란히 공연 기획사나 아티스트, 그리고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돌아간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개인 간의 문제가 아니라, 행정이나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 문화 예술계가 피해를 보는 사례를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

다른 소식을 보니 ‘이금희와 함께하는 힐링 브런치 콘서트’ 같은 건 또 차질 없이 잘 진행되는 모양이다. 물론 이런 공연들은 좀 더 소규모이고, 정치적인 이슈와는 거리가 멀겠지만, 그래도 공연이라는 문화 행사 자체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때로는 위로가 되는지를 생각하면 이번 이승환 콘서트 취소 사태가 더 안타깝게 느껴진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좀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말 공연 하나 제대로 즐기기도 힘든 세상인가 싶기도 하다.

“이승환 콘서트 취소 때문에 난리, 결국 법정까지 갔네”에 대한 3개의 생각

  1. 구미시 사례처럼 지방자치단체가 행사 허가를 갑자기 취소하면 기획사나 아티스트뿐 아니라 관객들도 큰 피해를 보는 것 같아요. 특히 예상치 못한 상황 때문에 계획을 틀어야 하는 불편함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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